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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IOT 허와 실

단독질주 2017. 11. 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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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짓는 아파트는 홈 오토메이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iot를 쉽게 접근 할 수 있습니다.

홈 오토메이션은 집에서나 외부에서나 쉽게 가전/가스등을 손쉽게 제어하는게 장점이지만

우리 아파트는 고정IP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외부에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ARS방식으로 집으로 전화를 걸어 사용할수는 있지만...)


대부분 아파트 사람들이 필요여부를 몰라 고정 IP 비용에 반대를 했다고 하는데...

안 쓸거면 왜 돈주고 달았는지(분양비에 다 포함된 가격) 그들에게 묻고 싶어지네요.

고정 IP도 DDNS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면 비용 문제가 절감되는데 암튼 하는 짓들이란


개인적으로 제 나이도 40대지만 아직도 우니라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꼰대(?) 들때문에 새로운 기회박탈, 도전의식, 발전등을 가로막는 듯 합니다.

탁상행정

이 말이 딱 맞는듯 하네요. 에휴~~


서론이 길었습니다.


집에 어르신이 있다보니 요 며칠 가스불을 계속 켜두어 냄비 홀랑 타고 자칮 큰일 날뻔 했던 일이 있어 iot를 검색하여 몇가지 물건을 구매했습니다.


맣능 iot기계들이 있지만 각각 관리의 불편으로 한곳에서 관리가 가능한 모델이 없을까 알아보니

SKT 스마트홈이란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https://www.sktsmarthome.com/html/products.html


다양한 제품군들이 있지만 아직은 상당히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가스 밸브를 관리 할수 있는 모델이 3가지 였는데 

위 중에서 수산홈텍 가스차단기를 구입했습니다.

http://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4892608590&dispNo=008001082


단 위의 제품들을 원격에서 조정하기 위해서는 브릿지(일종의 공유기)라는 기계가 공통적으로 필요한데 이번 이벤트로 브릿지도 싸게 구입하고 더불어 사은품으로 


현관문등에 설치하여 SMS로 출입 여부를 바로 바로 확인 가능한 열림감지센서를 받았습니다.


메뉴얼을 보고 상품을 모두 셋팅 후 장단점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장점.

 - 원격으로 가스 밸브 개폐여부 확인이 가능하며 열였을 경우 닫을 수 있다.(반대로는 안되요)

 (예를들어 샤오미 공기청청기2의 경우 같은 네트워크 상태에서만 작동이 가능하고 외부에서는 작동이 안되죠.)

 - 손 쉬운 설치

 - 끝.


단점.

 - iot제품을 처음 접하여 기대가 컷는데 실망이 더 크네요.

1. 타이머가 자동으로 안된다. 

 정말 중요한 기능이죠. 설정된 값을 미리 저장시켜 두면 밸르가 열리면 자동으로 타이머가 작동해야 되는데 이 제품은 밸브를 열어주고 타이머 셋팅을 걸어야 작동됩니다. 타이머 기능이 가장 중요해서 구입했는데 헐이네요.. 헐.. 가뜩이나 가전기기에 둔한 어르신들이 매번 타이머 셋틍을 해야 되는 것을 기억할지 의문이네요.


2. 브릿지 이거 그냥 공유기인데 기존 공유기를 이용하면 안되나?

 정가 40,000원이나 하는 브릿지...(물론 가스차단기 구입하면서 이벤트로 12,000에 구입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공유기로 집안내의 모든 iot기기들과 연결을 하고 관리해주는 기계인듯 합니다. 집안 곳곳 기계들과 통신을 해야 되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5Ghz가 아닌 2.4Ghz로만 통신을 합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사은품을 받은 열림감지 센서를 설치하면서 발생되었습니다.


마루 식탁에서 모든 셋팅을 보고 현관에 장착을 하고 테스트를 하는데 정상 작동이 안되는 것이었죠.

다시 한번 메뉴얼을 정독하니 통산 20mm로 센서를 붙여야 되고 철문(!)의 경우 10mm내외로 붙이라는 문구에 저의 아파트 현관이 철문이니 (요새 다 철문 아닌가요?) 바짝 붙여 보았지만 실패. 다시 뜯고 식탁에 앉아 고민하는데 갑자기 동작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다시 현관에 가서 장착을 하려니 동작이 안되고 이게 2-3번 반복하다 헉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MS를 보내주는 건 브릿지에서 상태를 파악해서 보내 주는 것인데 브릿지랑 통신이 안된다는 것인가?


가스 밸브 테스트 한다고 식탁 주의에 브릿지를 놓은 것이 현관까지는 무선이 닿지 않거나 신호가 약한 경우였던 것입니다.

(저의 집은 50평대입니다.)


이거 원... 집에서도 한대의 무선 공유기(ASUS RT-AC68U)로 전체 커버가 안되서 마루 중앙에 메인을 두고 신호가 약한 끝쪽에는 AP extender을 두고 있는데 이런 경우 브릿지 extender가 필요한 상황...

그냥 집에 있는 무선 환경에 올리면 안되는 것인지 의문이 생기는 항목입니다.


지금은 귀찮아서 내동갱이 치고 내일 다시 브릿지를 주방과 현관 중아에 두고 테스트 해볼 예정입니다.


3. 앱이 자꾸 다운되고 다시 실행됩니다.

 갤럭시 노트5 사용중인데 가끔씩 앱이 다운되었다고 다시 시작 하냐는 문구가 종종 나오네요.

 크게 신셩 쓰이지는 않지만 단점이라면 이것도 단점이 되겠네요.


4. 앱에서 사용이력

 엡에서 사용이력이 가스 밸드 전체 사용이력이 아닌 앱에서 닫은 내역만 나오는 듯 합니다. 주방에서 가스 밸드를 열고 닫은 내역은 없습니다.

당연히 있을거라 한 이력에 없으니 난감하네요.


5. 모터 소음

 처음에 수동으로 개폐 스위치를 돌렸을땐 부드러워서 소음은 생각치도 못했는데 버튼을 이용하거나 앱을 이용해서 모터를 돌려 개폐시 소음이 쫌... 뭐랄까.. 싸구려 장난감에 있는 플라스틱 기아가 맞물려 돌아가는 소리 랄까. 기분 좋은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6, 뭔가 사기 아닌 사기당한 느낌.

제일 중요한 자동타이머가 안되어 반품을 하려 했지만 사은품 문제도 있고 게다가 브릿지를 이벤트로 사서 브릿지까지 반품해야 되는 상활이 생길 것 같아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 가스차단기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상세 설명을 잘 보고 자통타이머가 되는지 꼭 확인해야 겠습니다.


아직 구매후 몇 시간도 사용해 보질않아 잘못된 판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추가.



결국 떼어내고 헤스타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소음은 비슷한데 가장 중요한 타이머가 자동으로 작동되어 만족합니다.

자동 30분으로 표기되며 숫자창으로 알려주어 시인성도 좋네요.

또한 전원도 아답터로 전기로 연결되어 기존 밧데리로 사용하는 것보다 더 편해졌네요.


단지 가스 밸브를 교체하는 방식이라서 자가 설치는 안된다고 하고 헤스타 쪽 협렵 업체에서 와서 출장비 주고 설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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